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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AZE-MITE
박지원, 배현욱, 이가영
우리는 타인 의 시선과 규범 속에서도 나다움을 잃지 않았던 한국 전통 요괴 자청비의 서사에서 출발해, 현대 아파트 엘리베이터라는 밀폐된 공간으로 시선을 확장했다. 타인의 시선이 가장 강하게 의식되는 이 장소에서, 그 흐름에 작게 개입하는 존재를 상상했다. 시선의 잔여물이 분열한 크리처인 Gaze-mite는 벽면을 따라 불규칙하게 움직이며 사람의 시선을 흡수하고 분산한다. 모호한 형태와 생명적인 움직임은 기계와 생물의 경계를 흐리며,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만들어진 경직된 분위기를 자유롭게 풀어내는 작은 생명적 개입이 된다.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