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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고리즘
김형주, 박선우
담쟁이의 생장은 인간의 시야 밖에서 이루어지며, 우리는 완성된 모습만 볼 뿐 수많은 시도와 실패, 그리고 표면을 읽고 방향을 고르는 판단의 과정을 인식하지 못한다. 우리는 보이지 않는 흔적들을 관찰해 패턴을 정리하고 기호화해 인간이 감각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했다. 이는 단순 재현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효율적 시각을 흔들고, 비인간 존재의 자율성과 선택을 주체적 활동으로 바라보게 하려는 시도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박선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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