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사이에 주파수가 맞아떨어지는 순간, 세상은 보이지 않는 파동으로 흔들린다.
저기 끊임없이 형태를 바꾸는 사람들은,
물결 따라 흘러가는 음표처럼 잠시도 제자리에 머물지 않는다.
TV 속의 얼굴들은 지금은 나와 먼 타인에 불과하지만,
내일이면 당신 역시 그 흐름 속 한 점이 될 것이다.
소리의 심장부에서 아무 움직임 없이 온전히 존재하기만 한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.
파동은 결국 몸을 깨우고, 몸은 결국 세계의 리듬을 받아 적는다.
그러니 피하지 말라.
당신은 태어나기 전부터
이미 춤추도록 정해져 있었다.